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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추천 #3. 어른을 위한 크리스마스 영화

lovandy 2018. 12.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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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집 영화 콜렉션 마지막 시간입니다. 

3번째로 <어른을 위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조금 막 나가거나, 약빤 느낌이거나, 어른들의 세계에서만 이야기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코미디류 입니다.


올해 버전은 많이 준비하지 못했는데요,

내년엔 한번 더 업데이트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ㅎ


자, 그럼 시작해봅니다~



4번의 크리스마스 Four Christmases (2008)


브래드와 케이트는 행복한 커플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동거 커플입니다.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고 가족을 꾸릴 생각이 없이 현재를 즐기는데 만족하고 있었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족들에게는 해외로 봉사활동을 간다고 거짓말하고 피지로 휴가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취소되고 하필 공항에 이를 취재나온 생방송 뉴스에 찍히고 말죠. 결국 가족들에게 연락을 받고 양쪽의 이혼한 모든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 두 사람. 결국 4번의 크리스마스를 각 가정에서 겪게 되는데...



결혼이라는 것이 원래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 아니라, 양쪽 가문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라죠.

거기에 이 커플에게는 각각 이혼한 부모들이 있어서 4개의 가문이 생겨버린 셈입니다.

미국엔 이런 경우가 꽤 있을 것 같아서 소재를 잘 잡은 것 같아요.


두 사람은 둘만 있을 땐 몰랐던 서로의 성격, 과거를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발견하고 경험해 갑니다.

이 과정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힘든 점도 분명히 생기죠. 영화는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합니다.


커플의 결합은 현재의 자신 뿐 아니라, 과거의 자신, 그리고 그걸로 만들어질 미래의 자신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듯 한데요,

4번의 다른 상황들을 경험하면서 케이트는 자신의 생각이 바뀌어감을 느끼지만 브래드에게 강요 하지는 않습니다.


정신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지만, 그래도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잘 구성되었고

이를 통해 단순히 웃기지만은 않은 코미디 영화를 탄생 시켰어요.


조금 식상한 결말을 향해 치달아 가긴 하지만, 1-2년 차 커플이라면 함께 보기 좋을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드맘스 크리스마스 A Bad Moms Christmas (2017)



못 말리는 엄마들의 더 못 말리는 엄마들이 나타난 크리스마스이야기!



이 영화는, 흠... 커플보다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여성분들이 모여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남자분들도 못 즐길 영화는 아니나, 공감도가 확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더불어, 일단 전편인 <배드 맘스>를 감상하고 보시면 더 재미있는데요,

마침 이전에 제가 2편을 함께 리뷰했던 포스팅이 있으니, 그쪽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여기서 확인하시면 되요~ >>요기





배드산타 2 Bad Santa 2 (2016)



윌리는 13년 전에 산타 복장을 하고 강도질을 했던 전과자입니다. 그에게 다시 나타난 예전 동업자 마커스는, 좋은 건수가 있다며 시카고로 그를 데려가죠. 그곳은 다름 아닌 자선단체. 아이들을 위해 쓸 돈을 턴다는 게 꺼림칙 했지만, 그는 마커스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일을 하기로 합니다. 게다가 그곳엔 이미 잠입하여 함께 범죄를 모의하고 있던 그의 친어머니가 있었는데...



이 영화는 2003년에 1편이 발표되고 꽤 인기가 있었다가 13년 만에 후속편이 제작된 영화입니다.

저는 1편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2편만 넷플릭스에 등록되었네요.


상당히 야한 대사와 표현이 많아서, 커플들 중에서도 꽤 연식이 되신 분들에게나 부담이 없을 것 같은데요,

특히나 병맛 영화를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 부분만 괜찮다면 꽤나 재미있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도 1편에 나왔던 소년(당시 8살로 설정) 서먼이, 이 후속편에도 등장하는데요,

같은 배우가 딱 그 만큼 나이를 먹고(21살) 연기를 합니다. 

이런 영화를 마치 <보이후드>라도 찍은 듯... ㅋ 


1편도 함께 올라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위험한 만찬 Nothing to Hide / Le jeu (2018)



원래는 네 커플이 모여서 개기월식 관람 겸 오랜만에 회포를 풀기 위해 모이는 파티였습니다. 오랜 친구사이이자 커플들인 이들은, 우연히 함께 있는 시간동안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문자, 전화, SNS, 이메일)를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헌데 이를 통해 밝혀지는 서로 미처 몰랐던 모습들은 친구 사이를 위험하게 하는데...



이 작품은 원래 <Perfect Strangers>라는 제목의 이탈리아 영화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리메이크 된 프랑스판 넷플릭스 오리지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이서진 씨가 출연하는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이라는 이름으로 또 하나의 리메이크 작품이 극장 개봉을 하면서 덩달아 이슈가 되었죠.

 

원작의 구성이 튼실해서인지, 내년엔 헐리우드판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부부, 혹은 친밀한 커플, 오래된 친구 사이에도 서로를 완벽하게 다 알고 있지는 못하죠.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치로 휴대폰을 선택합니다.

감출 것이 없다고 말들 하지만, 휴대폰에 뭔가가 뜨면 긴장하고, 

정말로 감출 게 있었던 사람은 이를 숨기기 위해 다른 친구를 이용하지만, 이게 또 더 큰 재앙이 되어서 들이닥치죠.

그런 부분이 꽤 재미나게 잘 그려졌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아주 딱 맞는 컨셉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친구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가 많아지는 만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이자 영화인 것 같아서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크리스마스 특집 콜렉션은 이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전 잠시 미뤄두었던 <루시퍼> 시즌3을 다시 보러 가야겠어요~ (유후~)

오랜만에 보니 그새 톰 엘리스는 늙은 것 같더라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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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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